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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출판, 테마파크, 트랜스미디어 산업 특징 전망

음악 산업의 구조와 특성

음악 산업의 구조와 특성

음악 산업의 구조와 특성
음악 산업의 구조와 특성

음악 산업의 구조와 특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음악산업의 가치 사슬을 전통적으로 음반 산업과 디지털 음악산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음반의 가치 사슬은 음반의 기획 및 제작 관련 산업의 음반 유통 관련 산업이 포함되며 생산단계, 유통단계, 소비단계의 가치 사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생산단계는 창작, 녹음 등의 단계가 포함되어 있는데, 창작은 음반 업체가 실력 있는 가수를 발굴하여 적절한 프로듀서, 작곡가, 연주자 등과 다양한 방식의 계약을 체결하는 단계입니다. 두 번째 유통 단계는 일반적으로 유통회사, 도매상 및 소매상, 소비자의 구조로 이뤄집니다. 여기서 실연은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음원산업의 구조는 전통적인 가치 사슬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유통사가 다양화되고 음원 대리중개업과 같은 새로운 산업의 주체가 포함되며, 물리적 저장 매체가 아닌 디지털 파일로 대형 포털, 음악 포털, 단말기 제조사, 이통사, CP 등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몇 가지 약어를 설명드리면, 먼저 CP는 Content Provider 즉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여 갑에게 공급하는 법인이나 개인을 의미합니다. Code는 암호화, DRM은 – Digital Rights 매니지먼트, VM은 Voice Mail이나 Variable Micrograde로서 1분간 78회전의 장시간 레코드를 뜻합니다. W2P는 모바일 기기와 동기화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음악공연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다음은 음악공연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음악공연산업의 성공 여부는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공연기획사와 뮤지션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공연 수익은 티켓 판매 수익과 광고수입으로 나뉩니다. 티켓 판매 수익은 계약 시 정해진 수익배분 비율에 따라 공연기회사와 뮤지션에게 배분되고 광고수익은 공연기획사의 몫이 됩니다. 콘서트 대관비, 무대 제작비 등 고정비용이 크기 때문에 뮤지션의 인지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석 이상의 큰 아레나나 3만 석 이상의 스타디움 급 공연을 할 수 있는 가수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티켓파워가 있는 인기 뮤지션의 경우 높은 수익 배분율로 계약할 수 있습니다. 음악산업의 특 성중 문화콘텐츠 산업의 공통적인 특징 중의 하나는 경험재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음악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영화 콘텐츠와 달리, 실제로 들어야만 해당 콘텐츠에 대한 특징과 품질을 파악할 수 있어서 줄거리, 시놉시스, 스틸컷을 통해 어느 정도 주요 골자를 파악할 수 있는 다른 상품들에 비해서 강한 경험재적 특징을 나타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는 1분가량의 미리 듣기 서비스를 제공하여 음원의 구매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과거 아티스트들이 앨범의 성공을 위해 방송 매체를 통한 노출이 매우 중요했던 것, 그리고 TV를 통한 뮤직비디오 노출이나 라디오 방송이 매우 중요한 홍보 수단이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뉴미디어의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기존 미디어의 영향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공재란 비배제성의 속성으로 인해 특정 소비자 이외에 다른 소비자가 대가 없이 재화를 이용하는 것을 배제시킬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음악은 다른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고,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카페는 많은 고객들에게 식음료 서비스와 함께 음악 콘텐츠를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합니다. 콘텐츠의 대가를 지불한 사람은 카페의 주인이지만, 음악 콘텐츠 이용료를 지불하지 않은 손님들도 함께 음악을 동시에 소비할 수 있게 됩니다. 세계 음악 시장은 지역적으로 차이는 있으나, 주로 메이저 음반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일정 시장규모가 형성되면서 산업화 시스템을 갖고 있는 미국과 영국의 음반사를 중심으로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지면서, 이들의 힘을 더욱 강하게 만든 측면이 있습니다. 통상 음악을 창작하는 주체인 가수, 작사가, 작곡가 등의 아티스트는 음반 제작이나 프로모션, 유통에 직접 관여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의 작업 과정을 자신이 소속된 음반 레이블에 위임하는 형태를 띱니다. 이 때문에 음악 레이블은 음악 콘텐츠의 창작, 음반 제작, 제품 판매의 전 과정을 시장 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강력한 사업자로 군림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 음악 시장의 성장과 불법 음악 콘텐츠의 유통으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음반 매출 급락으로 음반사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으며,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반사 탈퇴 등으로 인해 그 영향력이 예전에 비해 약화되었습니다. 또한 디지털 유통 확산에 따른 유통업자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지역별로 자국 음악의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이들 레이블 시장의 지배력은 다소 약화되고 있으나, 온라인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이를 홍보하는데 소요되는 마케팅 비용은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높은 편이고, 이러한 위험요인이 항상 내재되어 있다는 것 또한 고위험, 고수익의 산업임을 보여줍니다.

음악 산업 특징

음악 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반면 복제 비용이 저렴하여 대량 생산단계에 들어서면 단위당 생산비용이 낮아지는 산업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 음반사의 경우에는 약 10만 장, 인디 음반의 경우에는 약 3,000장 정도가 넘을 경우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원작 복제 비용이 지나치게 저렴하고 과정이 손쉬워 불법 복제품이 유통되는 암시장의 형성 가능성이 높은 산업적 약점을 동시에 지닙니다. 음악 콘텐츠가 영상 콘텐츠에 비해 한 개의 완결된 음악 파일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전송 시간은 단 수십 초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면서 문화콘텐츠 중 가장 먼저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음악 콘텐츠였습니다. DRM 적용을 비롯하여 무료 광고 모델 도입, 단말기 번들 서비스 등 합법적인 음악 유통 확대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요. 여전히 세계적으로 음악 파일의 불법 유통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최근에는 각국 정부기관에서 불법 콘텐츠 유통을 저지하기 위한 법적 규제 마련에 나서고 있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합법적인 콘텐츠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음악 시장 양성화가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모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