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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출판, 테마파크, 트랜스미디어 산업 특징 전망

출판산업의 전망과 트렌드 변화

출판산업의 전망과 트렌드 변화

출판산업의 전망과 트렌드 변화
출판산업의 전망과 트렌드 변화

출판산업에 전망과 트렌드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출판의 패러다임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며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산업의 구조는 기존에 매체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고 OSMU, 즉 출판이 원천 콘텐츠로서 활용이 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시장은 공급자 중심에서 제작자 중심으로 소량의 출판을 POD, Publish on Demand, 즉 주문형 출판으로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수용자는 직접적인 생산자로서 활동을 할 수 있게도 되었습니다. 앞서 설명한 패러다임 전환의 기본구조는 생산과 유통 그리고 소비자의 변화까지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산에서는 저술 주체가 전문 저자 위주에서 전문 저자와 콘텐츠 프로슈머나 블로거 등으로도 바뀌고 있으며, 출판 형태는 종이책에서 종이책과 주문형 책, 전자책, 오디오북과 웹 콘텐츠로 변화하였습니다. 유통에서는 유통경로가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PC나 모바일 기기로 확대되고, 중점 기능은 소비자 맞춤형 유통서비스 기능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능동적인 정보 이용자로 변화

소비에서 구매방식은 패키지를 구매하다가 부문 구매도 가능하게 되었으며 수동적인 독자에서 능동적인 정보 이용자로 변화했습니다. 출판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전자책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 넷플릭스형으로 무제한 월정액으로 구매하는 트렌드가 나타났습니다. 단권을 구입하는 대신에 월정액을 무제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소비하는 형태로 변화한 것입니다. 월 만원 이하의 요금으로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구독해 읽는 방식입니다. 사례로 킨들 언리미티드나, 스크리브드나, 리드 셀렉트, 밀리의 서재, 교보문고 sam 등이 있습니다. 출판 콘텐츠의 범위 확대는 웹소설과 웹툰이 주도하는 콘텐츠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IP 산업의 파급 효과를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낵컬처 현상으로 국내 웹소설과 웹툰 시장이 성장하면서 많은 웹소설과 웹툰이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해를 품은 달'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인기를 끈 드라마 중 상당수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4년 200억 원 규모였던 웹소설 시장 규모는 2019년 4,300억 원 대로 급속하게 성장하였습니다. 웹소설 작가 수만 해도 국내 20여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이 되고 8% 이상이 연간 1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는 2019년 누적 2천2백만 가입자, 일 최고 거래액 1억 원으로 2015년에서 2019년까지 10배 이상 성장하였습니다.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

책을 '듣는' 시장인 오디오북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딜로이트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오디오북 시장은 35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25%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아마존의 자회사인 Audible은 4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출판사의 새로운 오디오북 발행이 증가하고 오디오북 판매 확대로 디지털 사업 수익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다양한 오디오북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오디오북 서비스를 선보이고, 누적 21만 명을 기록했고, 밀리의 서재는 유명인이 읽어주는 '리딩북' 서비스를 출시하여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배우 이병헌이 낭독한 유발 하하 리 저서 <사피엔스>는 일주일 만에 만 5천 명이 듣기도 했습니다. 향후 AI 스피커와 연계될 경우에 오디오 북의 확대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 예상됩니다. 출판산업은 문화콘텐츠 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산업입니다. 다만 전통적인 인쇄 중심의 출판은 감소하고 있으나 디지털 출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자책, 웹소설, 오디오북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OSMU에서 원천 콘텐츠가 되기도 하는 출판산업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