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산업의 개념과 발전과정
테마파크에 가면 어떤 어트랙션을 즐겨타시나요? 오르락내리락 빠르게 달리는 롤러코스터를 좋아하시나요? 천천히 올라가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지는 드롭 라이드를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동화 속을 달리는 듯한 회전목마를 타거나 귀여운 동물들이 있는 동물공원을 좋아하시나요? 테마파크는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인가요? 아니면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곳인가요? 꿈과 환상이 가득한 테마파크는 콘텐츠산업이 현실 속에 집약된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즐기는 테마파크의 개념을 이해하고, 산업적인 특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테마파크 개념
테마파크의 개념을 확인하겠습니다. 테마파크란 무엇인가요? 먼저 놀이공원, 영어로 Amusement Park는 무엇인가요? 놀이공원이나 유원지는 유희를 위한 놀이기구나 오락시설을 설치한 공원을 말합니다. 그리고 테마파크란 일종의 놀이공원이지만 일정한 주제로 전체 환경을 만들며 탑승시설, 건축물, 공연과 이벤트, 식음료, 상품,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공통의 스토리를 가지고, 공간 전체를 연출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비일상적 공간 분위기 속에서 일련의 즐거운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파크의 발전과정
테마파크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멀리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시대에 부족 행사나 종교행사를 기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때 문화행사나 거리공연 고대 올림픽도 연관된 기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세시대에 정원을 기원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최초의 플레저 가든 중 하나인 영국의 보크스 가든이나 덴마크의 티볼리 공원을 시초로 보기도 합니다. 관람차와 같이 고정된 놀이기구를 이용한 콘셉트는 1851년 런던의 월드 페어를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월드 페어의 목적은 산업시대의 성과를 나타내고 관람객에게 교육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었습니다. 1870년대 미국 뉴욕에는 코니 아일랜드가 생겨나고 첫 번째 회전목마와 첫 번째 롤러코스터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뮤즈먼트 파크는 1940년대에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텔레비전이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로 나타난 이유도 있었지만 어뮤즈먼트 파크의 청결도나, 범죄 등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는 깨끗하고, 즐거운 테마파크의 개념으로 디즈니랜드는 1955년에 미국 애너하임에 개장합니다. 결국 본격적인 테마파크의 시작은 디즈니랜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국내 테마파크의 경우는 1960년대 동식물을 주제로 한 창경원에서 약간의 놀이시설을 도입한 벚꽃놀이 이벤트를 꼽게 됩니다. 1970년대에는 경제발전과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어린이대공원, 사파리 시설을 갖춘 에버랜드가 1976년에 개장합니다. 1980년대에는 레저사업에 대한 관심과 부동산 활황으로 수도권에 서울랜드와 롯데월드가 개장합니다. 1989년 잠실에 개장한 롯데월드는 당시 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 중 하나였습니다. 1990년대 대전에 첨단과학을 주제로 한 박람회 이후에 엑스포 과학공원이 생겨났고, 국내 최초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가 오픈하기도 합니다. 자연농원은 입구를 일원화하고 지역별 테마를 적용하고 에버랜드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기도 하였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아동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나 VR 관련 실내 테마시설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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