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개념과 스토리 월드 구축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 무엇입니까? 원래 뜻을 살펴보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란 향유를 지속, 강화, 확산하기 위해서 쉽게 얘기하면 뭐죠?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즐기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매체, 여기서는 복수의 매체라고 그랬죠? 다양한 매체와 장르들을 쭉 가로질러서, 무엇이? 스토리가. 그래서 뭘 구축해요? 스토리 월드를 확장적으로 구축 해나 가요. 여기서 포인트는 뭡니까? 스토리 월드에 있어서 확장적 구축입니다. 이야기가 고정되어 있고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거죠. 그 이야기들이 계속 새로운 장르나 새로운 매체를 통해서 보충되고 보완되면서 스토리 월드가 이렇게 확장되어나가는 거죠. 스토리 월드는 계속 살아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게 스토리 월드를 확장적으로 구축해나가는 스토리텔링 전략을 뭐라고 부른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라고 부른다는 거죠. 이게 원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그런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 의해서 구축되는 세계, 내지는 또 그런 창작방법론, 혹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 혹은 팬덤의 양상까지 포괄적으로 불러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전부 이해하기 어려우시면 맨 앞의 것들만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떻게? 사람들이 좀 더 많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향유하게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한다? 다양한 매체 즉, 다양한 미디어나 다양한 장르들을 다 사용해서 가로지른다는 것입니다.
스토리 월드의 확장적 구축
스토리 월드를 확장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것. 그래서 스토리가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고 그랬죠? 누군가 창작해서 집어넣으면 그 스토리 월드가 계속 넓어지는 겁니다. 그 넓어지면서 가는, 그런 구축하는 스토리텔링의 전략을 뭐라고 부른다?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라고 그런다는 거죠. 아주 쉽게 하면 이런 것 같아요. 존 피스크라는 커뮤니케이션 학자가 이렇게 표현을 했죠. 우리가 콘텐츠를 즐길 때 이렇게 즐긴답니다. 여러분이 맨 처음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봅니다. 그러면 어떻게 봐요? 영화 텍스트가 나한테 말을 걸죠. 이러이러한 얘기야. 너 어때? 감동받았지? 이렇게 말을 걸어요. 그럼 내가 감동했어요. 그 장면이 너무 좋아요. 이렇게 반응을 하죠. 이런 건 뭐라고 부럽니까? 기호학적 생산성이라고 그러죠. 가장 초보적인 향유 패턴입니다. 기호학적 생산성을 끝내요. 그러면 여러분이 가만히 있습니까? 아니요 못 견뎌요. 내가 너무 감동받고 재밌게 본 콘텐츠를 보면 그다음 어떻게 합니까? 친구들한테 가서 이야기하고자 해요. 그런데 누구한테 더 효과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죠, “너 이 영화 봤어?” 그랬는데 그 친구가 “어 나도 봤어. ” 그러면 둘이 본 사람들끼리 각자 보고 느낀 것들을 서로 막 얘기를 하죠. 그렇죠. 그리고 혹은 그런 사람들이 내 주변에 있기도 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들어가 봤더니 그걸 보고 막 일정한 팬덤 식으로 가진 사람들이 생겨요. 이런 건 뭐라고 부르죠? 언술적 생산성이라고 불러요. 그러니까 맨 처음 내가 혼자서 즐기는 단계의 것은 기호학적 생산성이라면, 언술적 생산성은 뭐죠? 그렇게 즐긴 사람들이 복수로 모여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만들어내는 거예요. 여기까지만 이르러도 우리가 그 콘텐츠는 성공했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하는 수준으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요? 그래. 그 이야기에 내가 뭔가 개입해서 한 마디라도 더 쓰고 싶은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후일담을 쓰기도 하고 또 때로는 거기서 나온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해서 팬픽을 따로 쓰기도 하고 그러죠. 이런 단계를 뭐라고 그럽니까? 내가 뭔가 생산해 내는 단계죠. 이걸 텍스트적 생산성이라고 그럽니다.
텍스트적 생산성
그러니까 가장 성공한 텍스트는 어디까지 가겠어요? 기호학적 생산성에서 텍스트적 생산성까지 활성화가 되어 있는 양상들. 이게 가장 좋아요. 텍스트적 생산성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뤄지면 그건 그냥 일종의 팬덤십을 형성하고 끝나는 것이지만 이게 만약 공적인 차원에서, 혹은 미디어의 장으로 튀어나왔다고 칩시다. 그러면 뭐가 되는 겁니까? 그렇죠. 앞의 원본 이야기보다 더 확충된 이야기, 더 확산된 이야기, 변형된 이야기가 붙게 되는 거죠. 그 순간 텍스트적 생산성이 만들어진 순간 뭐가 되는 겁니까.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 형성이 되고, 소위 말하는 그 해당 콘텐츠에 대한 스토리 월드가 구축이 되는 거죠. 이해되시겠죠? 그러니까 내가 개인적으로 즐기고, 친구와 같이 나누어서 즐기고, 거기도 만족 못해서 또 다른 걸 만들어서 덧붙이고 싶어요. 덧붙여질 때는 어떻게 합니까? 그 이야기를 그대로 만들지 않죠? 여러분이 한두 마디라도 더 넣죠? 어떻게 얘기해요? 막 자기가 소화한 내용을 덧붙이죠. 이미 여러분이 작가로서 개입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 상황을 그대로 하는 게 아니라 누구 봐도 그럴만한 또 다른 콘텐츠를 만들 때 우리가 그걸 텍스트적 생산성이라고 부른단 말이에요. 그 텍스트적 생산성에서 나온 얘기들이 바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 월드를 구축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는 거죠. 그러면 여기서 굉장히 핵심적인 의문이 나오죠. 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활성화시켜야 됩니까? 그렇죠 각각이 참여해서, 향유자들이 참여해서 스토리 월드를 구축하는 즐거움과 재미 이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어요 이제. 내가 일방적으로 누가 만든 걸 보고 즐기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자기가 개입해서 뭔가 퍼포먼스를 할 수 있거나, 또 다른 텍스트를 만들어낼 수 있거나 이럴 때 우리가 몰입하거나 향유하는 향유의 정도가 가장 활성화되는 정도를 이루는 거죠. 그렇게 되므로 인해서 결국 콘텐츠 생산자들은 그 콘텐츠 하나를 가지고 오랫동안 즐기게 만들면 그게 성공하는 거죠. 그럼 부가가치도 많아질 것이고. 그러니까 결국 스토리텔링 전략의 핵심적인 것으로 최근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 뜬 이유가 바로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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